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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준엽 "과거로 하루 돌아간다면 강원래 사고 막고 싶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강원래와 함께 출연
2020-04-25 09:01:29 2020-04-25 09:01: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딱 하루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강원래 사고 날로 가고 싶습니다. 내가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24일 밤 방영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클론 구준엽이 강원래와 함께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옆에 있던 강원래는 "2000년도 11월9일"이라고 짧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클론은 깜짝 게스트로 나와 '초련'의 무대를 합동으로 꾸몄다. 무대를 끝낸 뒤 강원래는 "15년 만의 무대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초련'은 형광봉을 들고 양 손목을 돌리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인 곡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강원래는 멤버 구준엽과 어릴 적 나이트클럽 댄스 대회를 휩쓸고 다닌 과거를 회상하며 미소 짓는가 하면 '난' 무대에서 격한 안무로 무대 바닥이 깨졌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쿵따리샤바라' 활동 시절을 얘기했다. "살아온 인생에 대한 결과를 느꼈던 해입니다. 그 때로 하루만이라도 돌아간다면 좋겠습니다."
 
1996년도로 돌아간다면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항상 오르막만 있다고 생각하지말고 내리막도 있다고 생각했으면 한다" 말해주고 싶다고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으로, 심신 '오직 하나 뿐인 그대', 쿨 '아로하', 쎄쎄쎄 '떠날거야', 권진원 'Happy Birthday To You',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비비 '하늘땅 별땅',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 샵 'Sweety' 등의 곡들이 소개됐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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