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서울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전광훈 고발
입력 : 2020-02-25 16:30:49 수정 : 2020-02-25 16:30:4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오전 기준 모두 893명,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새 60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습니다. 대구?경북, 경기, 부산에서 속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 속도가 상당히 빠른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경기?부산 순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에 입원했었던 사람입니다. 확진자 중 4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24일 퇴원해 지금까지 완치된 환자는 2명입니다. 서울도 환자가 늘어 서울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대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직원들의 시차출근제 등을 포함한 새로운 대응책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고 심각단계 격상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조치 시행에 시정 총역량을 집중한다는 겁니다. 우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군?경 협력 거버넌스도 가동합니다. 우선 25개구 전 보건소는 기존 일반 진료기능을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강화해 24시간 운영합니다.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4일부터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70% 이상의 시 공무원은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합니다 .
 
[앵커] 
 
병상 확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고,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413개 병상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등 시립병원 3곳의 입원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모두 566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천지 집단감염 여파가 서울시로도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오늘부로 시는 서울시내 전 지역 신천지 집회 등을 전면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문화본부와 민생사법경찰단이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만들어 오늘부터 운행합니다. 오늘 오후에 신천지교 전체 명단이 중앙정부에 제공되고, 시로 송부되면 철저한 전수조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곳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의 주소를 입수해 21일부터 자치구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총 188곳을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66곳은 신천지 관련 시설인지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 조사와 현장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도심 내 집회나 시위 제한도 강력히 시행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는 광화문광장 인근 등 향후 예정된 도심집회에 대해 경찰과 적극 협력해 원천봉쇄할 방침입니다. 박 시장은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한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이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집회를 위해 설치되는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주 시의 도심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단체는 광화문광장 인근 등에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는 지난 22일과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벌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전광훈 목사 등 관계자 10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6개 단체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앵커]
 
다중이용 시설 운영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일단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시청역과 연결돼 보행통로로 사용된 서울 시청 지하 1층 시민청은 은 24일부터 패쇄됐습니다 . 시청 본관 9층 하늘광장은 지난 21일부터 폐쇄됐고, 서울도서관도 문을 닫았습니다. 
 
어린이집 5705곳, 초등돌봄시설 495곳, 문화체육시설 73곳 등도 휴관을 실시했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서는 당번 교사 배치 등을 통한 긴급 돌봄을 제공합니다. 잠실실내체육관과 고척돔을 비롯해 15개 시립체육시설도 문을 닫습니다. 체육행사의 경우 국제경기 등으로 행사취소가 곤란하면 방역을 철저히 하고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늘 오후 1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우리나라 7대 종단을 대표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에서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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