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서희건설 '작지만 알찬,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2010-05-19 10:18:54 2010-05-19 10:18:54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 POSCO의 토건정비사업
- 환경부문 사업, 전국 6개 발전소
- 주택사업 아파트분양 매출 없어
- 총 1조3천억원 규모 공사 착공
- 지난해 4분기 비해 실적 개선
- 관급공사 중 원가 절감 통해 이익 창출
- 5개 재건축공사 단게적 착공 등 관급공사 지속
- 품질, 원가절감 등 보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
 

앵커 : 서희건설은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 서희건설은 94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매출액은 861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총규모는 6753억원입니다.
건설업 중에서는 중소규모 관급공사에서 중점을 두고 있어 장기간의 안정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포스코의 토건정비사업을 9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앵커 :  포스코의 토건정비사업이라는 것은 뭔가요?
 
기자 : 사실상 서희건설이 세워지게 된 계기가 된 사업입니다. 포스코의 양대 제철소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시설에 대한 토목, 건축, 설계에 대해 유지보수를 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서희건설의 주요사업입니다.
 
앵커 :  그 외에 또 특징적인 사업이 있나요?
 
기자 : 서희건설은 환경부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6개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국의 6개 쓰레기 매집장에서 나오는 가스를 포집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입니다.

 

또한 음식물 자원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서울 동대문과 은평구에서 음식물을 처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음식물 쓰레기는 해양투기를 거의 했었는데요.

 

서희건설의 음식물자원화센터는 육상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미생물분해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를 가지고 역시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6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신규 고속도로에서 도로공사와 임차계약을 맺고 지난해 6월부터 5년단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2번 정도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휴게소들은 서서히 매출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서희건설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회사의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최근 미분양사태로 건설업계 어려움의 원인이 되고 있는 주택사업에서 아파트분양 매출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건설업 호황기에는 돈을 벌지 못했다는 뜻도 되지만 최근의 주택건설업 침체기에는 오히려 장점이 되어 큰 위험을 회피한 셈이 됐습니다.
 
다만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길음역과 부천에 2개 진행 중입니다.
 
주로 많은 매출을 올리는 부분은 각급 학교공사와 대형 교회 공사가 있구요. 최근 해운대 백병원 공사를 비롯한 병원공사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토지주택공사, 조달청 공사 등 관급공사가 많은 편인데요. 미8군공정단 수주 등도 있습니다.
 
앵커 :  건설과 관련해서 보증이 건설업체에는 문제가 되기도 하자나요? 그런 부분은 어떤가요?
 
기자 : 서희건설은 시행계열사에 대한 보증이 좀 있습니다. 양주덕정에 600억원이 있구요. 역삼동에 6월 착공예정인 오피스텔에 450억원 이렇게 2개가 있다고 합니다. 큰 보증은 없는 셈이죠.
 
앵커 :  최근 건설시장에서 서희건설의 매출 기대는 어떻던가요?
 
기자 : 현재 서희건설은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착공한 상태구요. 미착공분이 5천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된 것이 8천8백억원으로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한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의 시장상황으로 보아 상당기간 수주를 더 받는 것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서희건설은 토목, 건축 외에 사업포트폴리오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여러군데서 들어오는 현금이 있어서 마진이 화려하게 크진 않지만 관급이나 관급에 준하는 사업을 통해서 자금이 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파트 위주의 건설사들 보다는 자금흐름이 나은 편이죠.
 
다만 문제는 일부 보증을 서고 있는 부분이 있고, 일부 미분양에 다른 리스크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크게 있는 사업장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계열사에 서 있는 PF보증이 2400억원 정도가 있는데요. 땅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모두 수도권이라 최악의 상황으로 사업이 잘안되서 그냥 땅을 매각한다해도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  최근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 1분기 1970억 영업이익 60억, 순익 11억원입니다. 적자였던 지난해 4분기 비해서는 좋아졌습니다. 외에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고 있고 계속 더 반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상황이 관급공사의 낙찰가율이 낮아졌고 그에따라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토목쪽으로 한강살리기 6공구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상태입니다.
 
재건축 부분에서 600~700억대 사업, 즉 200~300세대 규모의 사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앵커 :  향후 전망, 경쟁력은?
 
기자 : 향후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서희건설은 관급공사에서 보통 3위나 4위를 했었는데 관급공사중에서 원가 절감들을 통해서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험도 많고 메이져급회사들보다는 관리비도 적게들고 경쟁력이 있는편입니다. LH에서 우수시공사로 지정되어 있고 LH와의 관계도 각별한 편입니다.
 
지난해 서희건설의 도급순위는 43위였는데요. 올해는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내실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서희건설은 학교와 군막사, 군장교숙소 등에는 특히 경쟁력이 있는데요. 제일 관련공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환경자원플랜트 공사 등은 단독입찰을 하고 두산건설이 협력사로 들어오는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환경플랜트에는 전문성을 가지고 메이저 입지를 갖추고 있는 거죠.
 
앵커 :  최근 건설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사업부분은 어떤가요?
 
서희건설도 해외사업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해외 공공부문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데요. 기술을 많이 요하는 부분보다는 도로와 항만등에 대해 진행하는 곳에서 일부를 컨소시엄으로 들어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  서희건설의 향후 사업 방향은 어떤가요?
 
기자 :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5개 재건축공사가 단계적으로 착공되구요.
교회나 학교 병원 등 관급공사를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이외에 해외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고, 유망사업으로 환경쪽에 계속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충청도 평택에 공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평택권 공장이 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플랜트 수주 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내에 파이닉스 공장을 수주해서 지었다. 대선제분 공장도 짓고 있고, 한국특수형강 칠서공장도 짓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플랜트시공쪽에서 좀더 많은 사업기회를 모색중입니다.
 
앵커 :  주식에 대한 관리 계획이 있는가요?
 
기자 : 자사주 매입을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사업 수주량이 꾸준하기 때문에 수주량을 통한 외형과 이익규모를 키울 계획입니다,
특히 영업을 강화해 좋은 물량 수주를 통해 이익극대화를 추진하는데요. 품질이라던지 원가절감등에서 보강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익성도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서희건설 재무관계자는 현재 서희건설의 자본총계가 2200억으로 이를 주식으로나눈 주당자산가치도 2600원은 되는데, 아무래도 건설업종의 전체적인 부진속에 함께 내려가기보다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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