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주춤'? 일본 중고차 인기 회복세
불매운동 이전의 66% 수준 회복
입력 : 2019-12-13 10:14:59 수정 : 2019-12-13 10:14:5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일본 자동차에 대한 국내 불매운동이 주춤해지면서 일본 중고차의 인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서비스 업체 헤이딜러가 13일 발표한 ‘일본 중고차 주요 모델의 시장 인기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렉서스 ES300h,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일본 주요 차종의 인기도가 불매운동 이전 수준의 6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지난 5월1일부터 12월9일까지이며, 조사대상은 헤이딜러 일본차 경매데이터 7497대다. 
 
일본 중고차 주요 차종의 평균 입찰 딜러 수는 지난 5월 9.5명이었는데, 불매운동 시작 후 8월 3.8명으로 하락했다가 12월 6.3명을 기록했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렉서스 ES300h는 5월 12.4명에서 8월 4.2명까지 떨어졌다가 12월 7.3명으로 회복됐다.
 
자료/헤이딜러
 
혼다 어코드도 5월 9.4명에서 8월 3.8명으로 하락한 후 12월 5.6명으로 다소 상승했다. 인피니티 Q50, 닛산 알티마, 토요타 캠리 등도 8월에 큰 폭으로 하락한 후 12월까지 꾸준히 인기가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경매에서 차량 당 평균 입찰 수는 중고차 시장 인기도를 잘 나타내는 수치”라며 “일본 불매운동이 다소 잠잠해졌고 신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20% 가까이 상승한 것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일본 브랜드의 신규 등록대수는 2357대로 전월(1977대)보다 19.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토요타는 11월 78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91.2% 증가했으며, 렉서스(519대)와 닛산(287대), 인피니티(318대)도 각각 13.8%, 106.5%, 89.3% 상승했다. 반면, 혼다는 453대로 43.8% 감소했다.  
 
자료/헤이딜러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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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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