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황은정 “윤기원과 이혼…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
아픔 이겨내고 몸빼걸스로 2막 시작
입력 : 2019-10-13 13:36:46 수정 : 2019-10-13 13:36:46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배우 황은정이 윤기원과의 이혼한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돌싱특집으로 꾸며져 김형자, 이미영, 황은정, 최준용, 임종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돌싱 2차로 소개된 황은정은 제가 이혼한 줄 몰라서 여기서 확실히 알려드리려고 나왔다며 이혼 소식과 함께 트로트 여성 3인조 몸빼걸스 멤버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황은정은 이전에 이혼 기사가 떴을 때, 10년 전에 알고 지낸 오빠들에게 술 한 잔 먹자는 연락이 왔다. 대부분이 유부남이었다. 내가 이혼녀라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시선이 있어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생활을 6년을 했다. 그 사이에 부부동반 프로그램도 했다. 다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저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게 맞다.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때는 싸웠다. 그러다가 60, 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까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나 빼고 다 잘 사는 느낌이었다. 맥주 두 병에 소주를 한 병 타니까 간이 딱 맞더라. 매일 혼술을 했고 살이 10kg가 쪘다. 자존감은 지하 13층까지 내려갔던 것 같다. 그러다 복층인 저희 집에서 제가 끈을 매달고 있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생각했다.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황은정 출연분. 사진/MBN 동치미 캡처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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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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