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언제 어디서나 지상파 UHD로 재난경보 수신”…전파로 세로운 세상 열린다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시
5G시대 효율적 전파 관리로 성장 지속
입력 : 2019-09-23 13:32:17 수정 : 2019-09-23 18:26: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UHD 재난 경보 서비스가 시작된다.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인 전파를 활용 재난 대응력을 높이려는 차원이다. 아울러 정부 및 사업자들은 전파의 효율적 배분 및 유용한 활용을 통해 5세대(5G) 시대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23일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선포식이 열렸다. 사진/뉴스토마토
 
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시행되는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는 기상청·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 등 재난경보발령기관으로부터 수신한 재난정보를 지상파 방송사가 UHD 방송신호로 변환해 송출하고, 옥외전광판·버스·지하철 등에 설치된 재난경보 전용수신기가 이를 수신해 모니터, 스피커 등을 통해 표출되는 서비스다. 
 
이는 지상파 UHD(ATSC 3.0)를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 도입으로 현행 대국민 재난경보의 한계 극복 및 사각지대 보완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광역시, 시·군으로 단계적 확산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전국 시군 단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추진한다. 재난경보 수신기는 올해 옥외전광판, 버스, 지하철, 장애인 가정에 우선 설치하고, 내년에는 다중이용시설, 학교, 유치원, 농어촌 지역, 국립공원, 해안지대 등으로 확대된다.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를 통해 부하가 없는 안정적 방송망을 활용한 무료 보편적 사회안전 서비스로 공공영역에서의 재난정보 전달효과 제고가 기대되며, 이미 구축된 UHD 방송망과 공공영역 표출시설을 기반으로 통신망 사각지대,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현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이 23일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정부 및 사업자들은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 및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5G 시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실감미디어 등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방점을 둘 방침이다. 
 
하현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은 "전파방송업산업은 UHD시대 개막, 5G 상용화 등 주요 변혁기마다 전파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유용·관리를 통해 ICT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며 "혁신을 통해 5G 신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 등 5G 전파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다양한 5G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파를 이용한 혁신적 융합서비스의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닷새간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전파로 만드는 5G+ 세상,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며, 전파법 개정안 설명회, 전파융합 신기술 워크숍,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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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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