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반도체소재 국산화 기대에 강세
입력 : 2019-07-18 16:53:34 수정 : 2019-07-18 16:53:34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KC코오롱PI(178920)의 주가가 기관의 대량 매수에 힙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코오롱PI는 전 거래일보다 6.00% 상승한 3만3550원에 마감했다. 3만2500원으로 출발한 SKC코오롱PI는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36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5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장중 한때 3만4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 테스트에 나선다는 소식이 기관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C코오롱PI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에 쓰이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을 만드는 회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해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핵심 원료를 수입해 국산 불화수소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반도체 소재 업체인 네패스신소재(087730)의 이날 종가는 76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2.67% 상승했고 미코(059090)의 주가 역시 5.26% 오른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국내 소재 업체들에게 이번 일본 규제가 수혜로 작용될 전망"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가 일본을 잠재적 리스크를 보유한 국가로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소재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반도체 제조 공정에 새로운 재료를 적용할 경우 우선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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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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