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자폐증을 호전시키는 특별한 감기치료법(3) - 초기감기 집에서 치료하기
(의학전문기자단)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대표원장
입력 : 2019-07-18 06:00:00 수정 : 2019-07-18 06:00:00
자폐, ADHD 아동의 감기를 치료 할 때 가급적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적절한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다. 양방적으로는 기능의학을 하는 의사, 그리고 한의학적으로는 양방약의 부작용 없이 열을 다스리거나 감염성 질환을 다 쓸 수 있는 한의사들이 있다. 그런 의사를 주치의로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자연 치료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의치 않은 경우 가정 내에서 부모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구적인 방법 또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기능의학적으로 보자면 아이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먹이면서 탈수방지를 위해 물을 지속적으로 복용시키는 것이 대응 방법이 된다. 그러면 대부분 큰 어려움 없이 하루 이틀이면 아이들이 회복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비타민C를 이용한 감기 치료법은 항바이러스 작용이 약해 즉각적인 효능을 보기는 어렵다.
 
초기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에는 한방 감기약이 단연코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한방 감기약에도 부작용 있는 처방이 있어 사용에 조심스럽지만 초기감기 약 정도는 부작용 없이 부모 스스로도 아이를 돌보며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가장 무난하게 권장할 만한 약 처방은 <갈근탕>이다. 한방에서 가장 대표적인 감기약으로 제약회사에서 복용하기 편하게 엑기스제나 분말로 공급되고 있다. 약국에서도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구입을 원한다면 인근 한의원에서 갈근탕을 처방받아 상비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험 적용이 돼 비용 부담도 적어 경제적이다.
 
제약회사에서 공급되는 갈근탕 엑기스제는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장점이 있는 반면, 유효성분이 손실 되면서 해열 효과나 진통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집에서 몇 가지 천연 약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될 것은 대파 흰 뿌리 부분이다. 한약명으로는 총백이라 부르는데 감기에 걸렸을 때 해열과 진통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그리고 도라지도 준비해야 한다. 감기 때 나타나는 인후통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더불어 생강도 적당량이 필요하다. 소화를 돕고 진통효과가 있어 감기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세 가지 약재를 적당한 양을 혼합해 2시간 정도 끓여낸 물을 주전자에 준비해둔다. 그 뜨거운 찻물에 갈근탕 엑기스를 혼합해 복용하면 초기 감기약으로 아주 훌륭하다. 경제성도 있고 안정성도 있으며 효과 또한 전문적인 한약처방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한약 감기약의 우수성은 감기가 악화된 이후 치료효과보다 감기 예방 효과가 훨씬 강력하다. 항바이러스 작용이 매우 훌륭해 초기 감기에 대응력이 뛰어나 감기의 진행 자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한약 감기약을 사용할 때는 감기예방약으로 사용하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감기 예방약으로 사용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사용법은 첫 번째,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 있다면 미리 복용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엄마나 아빠가 감기에 걸렸거나 아이가 감기에 걸린 사람과 접촉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을 경우 저녁에 1회 복용시킨 후 잠을 재운다면 대부분 감기를 피해갈 수 있다. 이렇게 감기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을 때마다 미리 복용시키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감기노출수가 현격하게 줄어든다.
 
두 번째로 열이 나지 않는 초기 감기에도 예방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열은 나지 않지만 으슬으슬 추워한다거나 콧물을 훌쩍이며 미열이 나기 시작한다면 감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때 예민한 부모들은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이런 초기증세가 보이면 바로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 번을 복용시키면 거의 대부분은 열이 나지 않은 채 감기를 끝낼 수 있다. 이렇게 <감기 예방 과정><초기 감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과정> 두 가지 과정을 경각심을 가지고 반복해 간다면, 1년 중 아이가 실제 감기에 노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등 발달지연이 있는 아동의 경우도 초기 감기는 모두 자연치료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감기를 다스리면 감기를 앓고 나서 오히려 아이들의 집중도가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감기 치료 과정이 곧 뇌면역 활성화 과정임을 명심하고 자연요법으로 감기를 다스릴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는 자연요법으로 초기 감기에 대한 대응법을 알아봤다. 다음에는 열감기 대응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졸업
-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운영위원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
- ()플로어타임센터 자문의
- ()한의사협회 보험약무이사
- ()한의사협회 보험위원
- ()자연인 한의원 대표원장
- ()토마토아동발달연구소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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