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 3~6월 매출 본격화..계절적 특수 기대
- 우호적 환율 여건..실적기대 점증
- 성장정체 탈피가 주가 레벨업 ‘관건’
-경농은 어떤 기업인가요?
▲ 농약을 만들어서 파는 회사입니다. 소위 작물보호제산업에 속하는데요, 경기 상황보다는 업종 특수성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기업입니다.
주로 농번기인 3~6월 사이에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요, 제품 원가의 70~80%가 대부분 농약을 만드는 화학원제가 차지하는데요,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환율 영향에도 민감한 구조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체 작물보호제시장 규모는 1조5000억~1조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3.4%를 기록, 동부하이텍에 이은 업계 2위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요?
▲매출 149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7.25%, 영업이익은 22.16% 증가했는데요,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원가절감 효과를 봤습니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원가절감이 절실한데요,
최근의 환율 여건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판단됩니다.
경농은 올해 환율기준으로 달러당 1250원으로 책정해 놓은 상황입니다.
-실적 외에 경농의 또 다른 투자매력을 찾는다면요?
▲배당을 짚어볼 수 있겠는데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중간.기말배당 형태로 두차례 배당을 해오고 있는데요, 작년과 재작년 200원 배당을 했고요, 지난 2007년에는 175원을 배당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2%, 액면가 대비로는 20% 수준입니다.
상반기에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상황과 중간배당을 감안해 투자전략을 짜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투자타이밍상으로는 '적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거의 주가 추이를 좀 보면요, 확연하게 상반기를 투자시점으로 보는 그런 패턴이 뚜렷한데요, 중간배당과 반기결산을 앞두고 주가와 거래량이 확 뛰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검해야 할 변수가 있다면 뭔가요?
▲아무래도 주식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회사측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차례 액면분할을 했는데요, 여전히 거래량이 기대만큼은 활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미 액면가가 500원인 상황에서 더 이상의 액면분할을 의미가 없고요.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분위기인데요,
회사측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도 다각적으로 예의주시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되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업종 특성상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기 힘든게 현실인데요, 어떻게 성장정체국면을 탈피하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스프링쿨러 등 관수사업을 관심을 갖고는 있는데요, 성장동력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생물 및 친환경 작물보호제 시장이 형성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체시장 규모 2% 수준으로 미약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이 같은 성장정체 국면을 탈피하느냐가 어찌보면 투자의 핵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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