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돕는다"…은행권, 보육환경 지원 활발
어린이집 건립·돌봄교실 확대·물품지원…지자체·당국과 사업 연계
입력 : 2019-05-19 12:00:00 수정 : 2019-05-19 12: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돌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들은 어린이집 설립, 돌봄 교실 확대, 지원물폼 제공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돌봄기능을 책임지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포용국가 사회정책’에도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2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육시설 확대를 위해 지난해 27개 지자체와 함께 약속한 데 이어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과도 뜻을 모았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1500억 규모의 전국단위 보육시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곳을 지자체와 협의해 건립하고 직장어린이집 10곳을 하나금융 내 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 짓는다는 계획이다. 
 
KB금융(105560)지주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유치원 개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 장위초등학교를 찾아 해당 사업으로 신설된 병설유치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KB금융은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보육시설 확충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이 문을 연다. KB금융은 약 1만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그룹)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맞벌이가정의 초등학교 자녀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달 30일에는 경북 의성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앞서 3월에는 전북 군산시과 경북 문경시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열었다. 신한지주 95억원을 지원해 2020년까지 전국 150곳의 보육환경을 개선에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3월 방과 후 아동·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가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120대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200여곳의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금융사 관계자는 “지주 내에 사회공헌을 맡고 있는 인원이 손에 꼽히지만 전국을 돌며 보육지원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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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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