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동춘1초교, 2020년 9월 정상 개교”
동춘1개발조합 측 내달 중 착공
입력 : 2019-03-14 16:51:52 수정 : 2019-03-14 16:51:52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동춘1개발조합 및 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020년 9월에 동춘1초등학교(가칭)의 정상 개교를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14일 시민 3028명의 공감을 얻어 7번째로 답변 요건이 성립된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그동안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조합에 초등학교 기부채납 의무 이행을 독려해 왔고, 지난달 27일에는 행정절차법에 따른 강력한 조치로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며 "이달 12일 조합 측이 시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내에 초등학교를 착공하겠다는 이행계획을 시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동춘1초등학교가 들어설 부지는 지난 2006년 동춘1구역이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될 때부터 조합이 제출한 개발계획에 반영돼 있었고, 해당 조합은 2009년 7월 자체 총회를 통해 교육청에 초등학교 기부채납을 의결한 것이다.
 
이에 인천시는 2010년 5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등학교 기부채납을 전제로 용도변경 및 밀도계획 상향 등 법적으로 가능한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이후 2017년 12월, 동춘1초등학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지난해 2월에는 '2020년 2학기 개교'를 명시한 설치계획 변경안건 심의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박 시장은 설명했다. 
 
그러나 조합 측이 지난해 12월에 초등학교 건설관련 실시설계까지 완료해 놓고도,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착공을 하지 않아 동춘1 도시개발구역 입주예정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 시장은 이 날 답변 영상에서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 학교를 짓는 잇을 두고 책임을 미룬다는 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는 절대 조건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1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과 관련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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