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주, 자동차보험료 인상 소식에 '반짝'
삼성화재, 한주간 4.9% 상승…방향성 결정은 속단 못해
입력 : 2018-08-12 11:00:00 수정 : 2018-08-12 11:00:0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자동차보험료 인상 소식에 반짝하던 손해보험주가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상 압박 소식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상승이 주가 방향을 결정하기에는 이르며 하반기 실적 상승 여부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등 손해보험주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조정을 거쳤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3일 26만5500원에서 10일 27만8500원으로 한주 간 4.9%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8일과 9일에도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4.3% 올랐지만 이후에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결국 한주간 보합을 보였다. DB손보는 초반 이틀간 4.8% 상승한 뒤 보합세를 보이면서 5일동안 4.0% 올랐다.
 
한화손보와 롯데손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소식이 있던 6일과 7일 이틀동안 각각 3.8%, 5.5% 올랐지만 이후 주춤하며 한 주동안 각각 1.9%, 3.1% 올랐다.
 
 
전문가들은 손해보험사 주가와 관련해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한 소식 보다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뉴시스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손보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조언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는 투자 심리 호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보험료 인상 효과는 2위권 손보사에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하루 하루 주가 상승이나 하락에 과도하게 의미를 둬서는 안된다"며 "그보다는 현재 주가가 작년과 비교해보면 낮다는 점과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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