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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누리' 출범
울산·옥산공장서 환경미화·카페운영 등 담당
2018-07-04 11:00:00 2018-07-04 11: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최종 설립 인증을 받았다.
 
이번 사업장 건립에 적용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폭넓은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출범한 그린누리는 총 51명의 근로자 중 18명이 장애인 근로자다. 18명 가운데 13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다. 그린누리는 앞으로 LG하우시스의 울산공장과 옥산공장에서 실내외 환경미화, 카페·매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우명수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주재임원 상무는 "그린누리가 성공적으로 안착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형준 그린누리 대표는 "향후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업무 영역 확대에 힘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명수 상무와 송형준 대표 외에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장홍철 LG하우시스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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