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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 빅데이터 산업 진출 기대-신한금투
2018-03-30 09:05:38 2018-03-30 09:05:38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NICE평가정보(030190)에 대해 금융데이터 개방으로 빅데이터 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6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태희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규제로 데이터의 영리 목적 활용이 원천 봉쇄돼 있었으나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방점이 찍혔던 정책 노선을 핀테크 산업 육성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신용정보사와 카드사는 고부가가치 금융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간 법적 제약(신용정보법상 영리 목적 데이터 조사·분석 업무 금지)으로 데이터 산업 진출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본격적인 데이터 사업자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금융 데이터 개방을 선언하며 핀테크 업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용평가사(CB)도 영리 목적으로 금융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컨설팅을 제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신용정보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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