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급락 과했나…바닥 찍고 '반등'
신작 출시 이후 10% 하락…"향후 글로벌 성과 중요"
입력 : 2018-01-18 15:52:45 수정 : 2018-01-18 15:52:45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신작 실망감에 최근 급락했던 게임빌(063080)의 주가가 진정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과 함께 향후 출시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빌은 18일 전거래일 대비 2500원(3.63%)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게임빌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 2일 장 중 9만5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3일부터 1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하면서 6만6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 10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를 사전 오픈했다. 이 게임은 개발인력에 100여명이 투입됐으며 사전 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등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게임 출시와 반대로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시장 반응과 신작 모멘텀 소멸 등이 영향을 끼쳤다.
 
사전 오픈한 10일에는 차익매물의 출회 등으로 7.31% 급락했다. 11일에도 5.17% 하락했다.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31위였다. 이어 정식 출시일인 12일에도 4.30% 밀리는 등 하락세가 계속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열블러드의 게임성에 대해 초기 유저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신작 기대감에 의해 상승한 주가에 대해 차익 실현 매물 출회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로열블러드의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하락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매출 순위 11위에 올랐으며 18일 기준으로는 10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도 15일부터 상승세다. 김민정 연구원은 "구글 순위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며 "오는 3월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게임빌의 주가 향방이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출시 이후 흥행성적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게임주 특성상 기대작 출시 직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빛의 계승자, 로열블러드 글로벌 출시 등 기대작의 흥행여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출시 후 급락을 보이던 게임빌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게임빌의 신작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 사진/게임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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