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테크, 놀라운 분기 실적…1조 매출 가능성 커지며 '급등'
입력 : 2018-01-11 14:40:28 수정 : 2018-01-11 14:40:28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중국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 첫 분기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1일 오후 2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75원(13.86%) 오른 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4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705%,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규모다. 최근 2개년도 연 매출을 초과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연매출은 96억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 첫 분기임에도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 그룹 등과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계약 3건을 수주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 전환 후 중국 자동차 전장 시장 안착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힘을 쓴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스카이워스는 지난달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8일부터 중국 심천 스카이워스 본사에서 산업시찰과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말 자동차용 전장기업 티노스의 주식과 경영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티노스 주식 100%(229만998주)를 취득하게 됐다. 주식양도대금은 총 162억원이다. 계약금 62억원을 지급하고 추후 중도금·잔금으로 100억원을 추가 납입하면 최종 인수가 완료된다. 이상락 티노스 대표는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한국테크놀로지 지분 17.92%(주식 등 883만21주)를 보유하게 된다.
 
티노스는 2005년 3월 설립한 자동차용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개발·생산업체다.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 애플사의 CARPLAY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북경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에 선정돼 약 30만대의 제품을 납품했다. 아반떼 생산 물량 88%의 매출을 확보해 향후 5년 내 최소 4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AR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클러스터를 개발·생산해 내년부터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애플·구글로부터 차량용 컨넥티비티 시스템을 인증 받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티노스의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고 자율 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베이스 확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영상인식 알고리즘 개발로 자율주행차 세계 수출 시장에 진출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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