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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대법관후보 차병직·김선수 변호사 등 6명 추천
2017-10-11 18:06:51 2017-10-11 18:07:0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내년 1월에 퇴임하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차병직·김선수·여훈구 변호사, 지원림 교수, 김형두·노정희 판사 등 6명을 11일 추천했다.
 
변협이 이날 추천한 사람들은 변호사 3명, 학자 1명, 현직판사 2명이다. 변협은 성명서에서 "추천 후보 중에서 임명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협은 차 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 힘써왔으며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청와대 사법개혁 비서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역임했다.
 
여훈구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4년간 판사로 재직했으며, 법원 내에서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우수법관(2009년~2011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원림 교수(사법연수원 17기)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개업 이후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민사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사판례연구 및 민사법학에 대한 많은 저서와 논문이 있으며 2016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형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는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35년간 근무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2수석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특허법원 재직 시절 특허법원의 제도개선 및 국제컨퍼런스 유치를 통해 특허사법의 발전과 국제화 발판을 마련했다.
 
노정희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는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춘천지방법원을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변 협은 노 부장판사에 대해 섬세하고 치밀하게 사건을 대함으로써 공정한 판결과 법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식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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