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뉴스토마토 김의중 기자] ‘박근혜 경제교사’로 불리던 김광두(70) 서강대 석좌교수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변모했다. 박근혜 정부 탄생 1등 공신이던 그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광주제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국가미래연구원을 만들어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활동하면서 2012년 새누리당 힘찬경제추진단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경제공약까지 총괄했지만, 정작 정권이 출범한 뒤에는 박 전 대통령과 결별하고 개혁적 보수의 길로 나섰다.
그러다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 눈에 띄어 사람중심 경제 철학을 바탕으로 J노믹스를 성안했다. 김 부의장은 경제민주화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가 개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론을 반영하는 등 조정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 ▲서강대 경제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서강대 부총장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의중 기자 zer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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