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미래 친환경에너지 시장이 각광받으면서 LED시장은 내년 최고 성장기를 누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30년간 LED칩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나리지온이 주목받고 있다.
나리지온은 30년 적외광 LED칩 생산업력을 바탕으로, 향후 LED TV와 LED조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승승장구할 것 같은 나리지온이지만 이들은 그동안 혹독한 '수업료'를 치뤘다.
경영난으로 끊임없는 인수·합병설이 터져나왔고, 그 가운데 구조조정도 단행됐다.
결국 지난 10월 기업회생절차를 끝으로, 한국고덴시가 나리지온을 인수해 기업이 정상화됐다.
덕분에 지분구조도 안정돼 한국고덴시가 58.43%로 대주주로 자리하고, 나카지마 히로카즈 2.98%, 자기주식 0.07%, 기타 38.52%로 회생절차 전보다 주주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혹독한 시련을 맞은 나리지온에도 기회는 왔다.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과 국내 유수 LED기업들과의 수주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이 나리지온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나리지온이 갖고 있는 기술력 덕분이다.
나리지온이 하고 있는 LED 후공정기술단계가 LED생산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기업들은 별도의 이들 후공정기술과정을 갖추기가 어려워 외주업체를 통해 수탁생산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년동안 LED칩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나리지온이 대기업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이현우 대표이사는 "나리지온은 국내 유일의 화합물 반도체, 그 중 LED칩 생산회사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며 "오랜 업력에 따른 기술력과 노하우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것"이라고 자평했다.
나리지온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인데,올해는 매출 21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6%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나리지온은 매출 성장세에 맞춰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LED시장 확대에 따른 나리지온의 지배력확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나리지온은 지난 11월 자기자본(79억원)의 85%가 넘는 60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공시해 시장의 화제를 일으켰다.
그동안 있었던 기업 내 우여곡절을 사업확장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투자로 연결됐다.
이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이 기업회생 절차 등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제2 공장 확장 등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씻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악전고투를 끝내고 새로운 출발대 위에선 나리지온. 그들의 노력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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