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LPG엔진개조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인 ‘
이룸지엔지(050640)’.
이 기업은 2000년 초반부터 시작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LPG엔진 개조사업을 수주하면서 급성장한 회사다.
현재 천연가스(CNG/LNG)엔진개조와 저공해(LPG)엔진 개조, 하이브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이 기업이 업계 최대 개조실적을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다수의 인증 획득과 외주가공업체에 교육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품질 경쟁력을 높인 덕분이다.
◇ 경쟁심화로 수익성악화..R&D투자 ‘위기극복’
하지만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LPG엔진 개조시장의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해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 회사 관계자는 현재 3분기까지 적자결산이 15억원에 달하고 있어 올해는 적자경영을 피할 수 없으리라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천연가스(CNG/LNG)엔진 개조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 디젤혼소(Dual-Fuel)’ 개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섭 대표이사는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올해 2월 본사에 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R&D에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총 직원 110명중 50여명이 순수 연구개발 인력이고 매년 30억원~40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바이오가스 사업 진출 ‘환경•에너지•경제’ 동시만족
이 회사는 최근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 축산분뇨 등에서 생성되는 폐기물을 이용해 메탄을 추출하는 에너지사업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최저 비용투자로 수익이 보장되며, 환경과 에너지, 경제를 동시에 만족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룸지엔지는 지난 2006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30KW급 열병합 발전시공에 성공했다.
또, 최근에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경기도 이천 영농단지를 비롯해 아산 환경사업소와 무주 축산분뇨처리장 등에 열병합발전 시공을 마쳤다.
김 대표는 "바이오가스는 폐기물처리 부문에서의 수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만큼 성장성이 밝다"며 "2012년부터 해양투기가 불법화되면 지자체를 중심으로 바이오가스 처리시설 확보 움직임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하이브리드 사업, 2011년 매출 2천억원 달성 목표
올초
이룸지엔지(050640)는 국내 최초로 가스엔진 ‘풀 하이브리드 버스(Full Hybrid Bus)’개발에 성공했다.
이 차량은 저공해엔진 교체 덕분에 친환경성과 기존 차량대비 약 20%~25%가량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초 대우버스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납품하는데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 사업분야에서 2011년 매출 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건강한 지구를 약속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처럼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 맞은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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