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8년전인 2001년.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시장 자체가 없던 불모지 중국에서 게임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 총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대표게임인 ‘미르의전설2’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동시접속자수 30만을 유지하며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르의전설2’는 총 가입자가 2억명에 달해 중국인 6-7명 중 한명이 게임을 접했다고 볼 수 있다.
김영화 위메이드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미르의전설'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태동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위메이드는 사업초기부터 한국보다 많은 유저층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 더 집중하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총 매출의 75% 이상이 중국에 편중돼 있는 만큼 시장의 우려도 많다.
하지만 김영화 본부장은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중국 뿐 아니라 북미나 유럽 등 여러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줄지 않겠지만 해외 매출 안에서 중국 매출은 50%정도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게임 개발 외에도 프로게이머 이윤열, 장재호 선수 등이 속한 이스포츠단 위메이드폭스단을 운영함으로써 마케팅·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 폭스 단장도 맡고 있는 김영화 본부장은 "홍보효과와 선수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생각한다면 연간 게임단 운영비용 20억원은 작은 부분"이라며 "홍보와 마케팅 차원을 넘어 향후에는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가 직접 운영하는 선수단인 만큼 스폰서사와 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는 전망이다.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위메이드는 공모희망가액을 올해 기업평가(IPO)시장에서 최고가인 6만원에서 6만5000원을 제시했다.
공모희망가를 6만원으로 계산해도 위메이드의 시가총액은 5040억원으로 상장하자마자 엔씨소프트 3조2328억원, 네오위즈게임즈 8946억원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공모가격을 결정한 우리투자증권은 오히려 8만원대를 제시했지만, 대표이사가 투자자들에게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 희망가를 낮춰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공모자금을 일단 게임개발에 전면투자할 예정이다.
청약일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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