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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생, 글로벌 경쟁에 기초두고 아태협력 강화해야"
거래소, 2016년 한국파생금융포럼 개최
2016-10-06 16:54:15 2016-10-06 16:54:1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거래소는 6일 부산 본사에서 '2016년 한국파생금융포럼'을 개최했다. 학계와 업계, 전문 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 강태훈 거래소 선임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미래 글로벌 교류의 혁신 프로세스와 수익 시너지에 대한 기회 실현을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글로벌 교류의 경쟁에 기초를 둔 아태 협력"을 강조했다. 
 
1부 발표자로 나선 강태훈 연구원은 '아시아거래소의 연계현황과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사업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거래소간의 사업연계 현황을 분석, 설명하고 거래소의 글로벌 사업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 Zhang Shengchang 북경파생상품연구원(CIFD)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거래소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성장전략에 대해 논하며 장외파생상품 집중청산을 통한 신규가치 창출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남수현 동의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학계에서는 최영수 한국외대 교수와 박광수 동의대 교수가 나섰으며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류혁선 미래에셋증권 투자솔루션부문 대표는 업계 대표로 토론을 이어갔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상품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장구성원의 관심이 고취되고 관련 후속 연구의 활성화와 학계·업계의 글로벌 연구협력과 소통이 더욱 강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래소는 포럼에 앞서 파생상품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파생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6회 KRX 파생상품 우수논문상’ 시상식과 수상작 소개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6일 부산 본사(BIFC)에서 파생상품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한국파생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첫째줄 왼쪽부터) 자산관리공사 허은영 이사, 조성제 BNK금융연구소장, 동의대학교 남수현 교수, 한국IR협의회 이호철 회장, 부산대 허화 교수, 한국거래소 정창희 부이사장, 한국재무관리학회 정형찬 학회장, 북경금융파생상품연구원(CIFD) Xu Yitai 원장, 금투협 부산지회 이수원 지회장, 부산경제진흥원 황삼진 센터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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