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듣는다)홍현기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음식료·의류 등 내수주에 관심 가져라"
2009-11-23 06:00:00 2009-11-23 16:29:5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는 내년 2분기까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하반기 이후 박스권을 돌파하는 ‘상저하고’ 패턴이 예상된다.”
 
홍현기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토마토TV가 기획한 ‘펀드매니저에게듣는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향후 시장을 전망했다.
 
홍 본부장은 “올해 지수의 상승폭이 컸다는 점과 실제 경기 회복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느릴 수 있다는 점 등이 최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나 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할 때 우리증시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홍 본부장은 최근 IT와 자동차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종목으로 꼽히고 있지만 중국의 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음식료와 의류와 같은 내수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향후 지수 전망은.
-올해 말부터 내년 1~2분기 초까지는 1500~1650선 사이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지수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을 꼽는다면
-올해 상승폭이 컸고, 시장의 기대치보다 실제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다. 여기에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 역시 추가 랠리를 연장해 나가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른 증시에 비해 우리증시가 가진 매력도는.
-기업들의 실적이나 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할 때 우리증시는 다른 증시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 또한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각 산업마다 글로벌 1등 기업이 포진해 있다는 점도 우리증시가 가진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주도주의 강세 이어질까
-IT나 자동차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종목임에는 틀림없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환율 하락에도 이들 종목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생산 중심에서 소비국가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음식료와 의류와 같은 국내 내수주의 흐름도 기대된다.
 
▲펀드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 내지 혼조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직접 투자 보다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 펀드를 고를 때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냈던 펀드를 골라야 한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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