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변비에 좋은 ‘유산균’, 알고 먹어야 효과 2배
2016-09-07 16:23:28 2016-09-07 16:23:28
아기들에게 변비는 설사 다음으로 흔한 소화기 증상이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아기들이 모유나 분유를 먹다가 이유식으로 넘어갈 때 흔하게 나타난다. 대부분 식습관이 바뀌면서 오는 스트레스와 모유분유에 비해 섬유질, 수분이 부족한 이유식이 원인이다.
 
이러한 아기 변비는 많은 영유아들이 겪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아이의 항문이 찢어질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아이가 변보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되면서 또 다른 소화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아기가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준다거나 특정 표정이나 소리를 내는 등 변비 징후를 보인다면 수분섭취량을 늘려줘야 한다. 이유식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두콩, 시금치 등을 충분히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기가 잘 먹지 않거나 이유식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아기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먹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주는 살아있는 생균들로써, 꾸준히 섭취하면 장 운동을 촉진해 아기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에 시중에는 다양한 베이비 유산균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와 제형이 다양하고 제품 종류도 많기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특히 신생아 때부터 생후 12개월까지는 장내 세균총이 형성되는 시기라 제품에 다양한 복합 균주가 들어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때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이나 섭취한 유산균의 장내 정착과 증식을 도와주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등의 사용 여부를 확인하면 예민한 아기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더불어 베이비 유산균은 아이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합성착향료나 화학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의 맛이나 생산 편의성 등을 위해 사용되는 오렌지향, D-소르비톨 등은 면역력 약한 아기들의 체내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끝으로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약하므로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자체 유산균 코팅기술인 ‘이노바 쉴드’의 특허 등록에 성공한 프로스랩은 “아기들이 변비증처럼 장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유산균을 먹는다면, 유익균 증식이 빨리 이뤄질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코팅 유산균”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식이 시작되는 생후 6~7개월 아기들은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 시기 영유아들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으로 장 활동을 촉진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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