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협력업체이자 코스닥 상장 업체인 우영이 1차 부도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29일 농협 쌍문점 관계자는 “우영이 1차 부도자금을 결제한다고 통보해 최대한 기다렸지만 부도자금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7시경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말했다.
우영은 81년 우영산업사를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삼성전자 등 LCD 패널 제조업체들에 LCD 품인 후면발광광원(BLU)을 공급하던 코스닥 상장업체다.
하지만 2005년부터 우영은 업계상황이 좋지 않았고 매수자금이 회수되지 않아 자금사정이 악화됐다.
우영은 지난 28일 만기가 돌아온 은행권 어음 18억5500만원을 처리하지 못하고 1차부도가 났으며 이날 추가로 돌아온 어음 68억원(농협 5억원, 기업은행 63억원)도 막지 못해 29일 기업은행과 농협으로부터 최종부도 처리됐다.
우영 주식은 1190원에 거래정지 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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