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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엠텔, 온·오프라인 광고시장 진출
2008-02-28 16:22:47 2011-06-15 18:56:52
 네오엠텔이 온오프라인 광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이 국내 오프라인 쿠폰시장의 시장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는 CMS(대표 김호중)의 지분 15%(216만주)를 20억원에 취득하여 씨엠에스의 2대주주(합병 후 기준)가 된다고 28일 밝혔다.
 
 네오엠텔은 현재 자사의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국내 모바일 광고 및 쿠폰시장의 독보적인 원천기술로 공급되는 강점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쿠폰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CMS의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과 연계한 ‘모바일 및 온오프라인 광고 통합솔루션’을 확보하여 모바일 및 온오프라인 광고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금번 투자를 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장선점효과는 물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CMS는 지난 1997년 설립 된 이후 농협, 홈플러스, 이마트 등 전국 약 2,300개의 할인점 및 슈퍼체인, 독립가맹점 등을 CMS쿠폰 가맹점으로 영입하는 등 국내 최고의  가맹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오엠텔은 우선 CMS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오는 상반기 내에 모바일 쿠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에게 모바일 쿠폰 및 할인권을 전송하면 매장에서 스캐너를 이용, 해당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쿠폰시장은 매년 약 30%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되는 종이쿠폰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에 따라 모바일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에는 양사의 모바일 쿠폰과 종이 쿠폰이 결합된 신개념의 통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진화 할 것이라는 것이 네오엠텔의 설명이다.
 
 네오엠텔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현재 SK텔레콤, CGV, 스킨푸드, 대명리조트, 대한항공, 하나로텔레콤 등에서  모바일 쿠폰, 회원권, 상품권, 고지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씨엠에스는 이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할인점 및 롯데슈퍼, GS마트, 2001아울렛 등 약 2,300개의 체인점 등에 오프라인 쿠폰 및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엠텔 김윤수 대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쿠폰 및 광고를 이용하는 10~30대의 사용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는 씨엠에스의 지분 취득을 통해 기존의 모바일 사업모델을 온오프라인과의 통합 사업모델로 확대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네오엠텔의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CDMA 표준 솔루션으로 국내 모든 휴대폰에 기본 탑재되고있으며 퀄컴 칩셋에 내장되어 전세계 CDMA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네오엠텔은 휴대폰에서 삼성전자의 MP3, 캠코더,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LG전자의 MP3, 하나TV의 IPTV, 코원의 PMP, 삼성중공업, 서울통신기술의 홈네트워크기기 등 주요 가전 제조회사에 자사의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다양한 디지털디바이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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