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온라인 지불결제는 이제 소비패턴의 하나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이들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이니시스다.
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중 신용카드 결제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이니시스는 지 해말 휴대폰 결제서비스 1위인모빌리언스를 인수,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그동안 휴대폰결제는 특허를 확보한 업체 3곳이 독점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이니시스가 이들 시장에 진입할 수 없었지만, 모빌리언스를 인수해 새로운 시장 영역을 열었다는 것이 이니시스측의 평가다.
김중태 이니시스 대표는 "모빌리언스가 이니시스의 자회사가 되면서 신용카드-계좌이체-휴대폰 결제의 3대 수단을 모두 확보해 이니시스가 종합결제회사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니시스는 탄탄한 시장점유율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공간에서 개인들간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P2P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기업-개인' 간의 전자결제에서 탈피, '개인-개인' 간 결제서비스를 지원해 새로운 시장영역을 열겠다는 각오다.
네이버와 제휴한 '네이버 체크아웃(check-out)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아이디(ID)만 있다면 추가 과정 없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이니시스는 이같은 성장세를 통해 올해에도 지난해 매출 1056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670억원 가량의 매출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이어진 매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니시스가 이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니시스는 시장의 성장성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런 우려를 떨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전자지불결제시장이 경기침체에도 비교적 소비패턴의 변화가 적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다, 기존 고객사를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 P2P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시장의 파이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넘는 등 이니시스는 지난 5년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 얼마든지 있다"며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 기본철학이자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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