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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모뉴엘 제주 사옥 172억8000만원에 낙찰
2016-04-04 15:37:31 2016-04-04 15:38:0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모뉴엘 제주 사옥 경매에 참여해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모뉴엘 제주사옥은 지난 2014년 파산선고 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경매를 신청해 지난해 12월7일 처음 경매에 나왔다.
 
이날 경매는 당초 1차 경매 최저매각금액인 447억3000만원에서 3차례 유찰된 금액인 154억3000만원(1차 경매가의 34.3%)에서 시작됐다. 복수 입찰이 진행됐고, 172억8000만원을 제시한 JDC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JDC는 단지 활성화 차원에서 장기간 방치된 파산기업의 사옥을 인수해 포화된 제주첨단과기단지의 업무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제3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활용하는 등 정부정책을 실현하고자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경매참여 사유를 밝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건물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3센터로 지정해 PI(Post Business)공간 제공을 통한 기업창업과 성공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제주지역기업 및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JDC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모뉴엘의 제주 신사옥.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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