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서 직불카드 서비스 개시
2016-01-19 16:52:04 2016-01-19 16:52:30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직불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수익 다변화와 현지 리테일영업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위해 현지 중앙은행 전자지불 결제망을 이용한다. 이 은행은 50여개의 회원은행과 5500여개의 현금입출금기(ATM)를 보유하고 있다.
 
직불카드 발급자는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현금출금과 잔액조회, 가맹점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태승 글로벌그룹장은 "향후 현지통화 수신거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리테일 영업기반 확보와 동시에 기업고객 대상 임직원 급여계좌 등 다양한 연계영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우리은행의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은 다카지점 직불카드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신용?직불카드 오픈을 거쳐 필리핀, 인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는 다카지점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영업중인 국내 유일의 금융기관이다. 현재 다카, 사바, 치타공, 우또라, 밀푸르, 나라야간지 등 방글라데시 전역에 1개의 지점과 4개의 출장소, 1개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