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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로또 파워볼 당첨금액 13억달러…구매 광풍
2016-01-11 09:04:35 2016-01-11 09:04:35
미국판 로또인 '파워볼'의 당첨금이 사상 최대로 치솟으면서, 미국 내에서 복권 구매 광풍이 불고 있다.
 
사진/파워볼 홈페이지 캡처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13일에 추첨 예정인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은 13억달러까지 올라갔다. 미국 내에서 복권 당첨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당첨을 파는 파워볼은 지난 11월4일 이후부터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서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특히 지난 토요일 당첨 예정이었던 파워볼의 예상 당첨금은 9억4980만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날에도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당첨금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너도나도 복권구매에 나서고 있어 당첨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하루에만 4억달러어치의 복권이 팔렸고 판매점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미국 복권협회 관계자들 역시 "이정도로 놀라운 금액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30년간 연금으로 나눠서 받거나 한꺼번에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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