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토종기술로 세계 풍력시장 석권!"
(블루칩을 찾아서) 윈드타워 전문 기업 동국 S&C
8월말 코스닥 상장 예정
2009-08-07 06:00:00 2009-08-07 06:00:0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높이 90미터 이상의 기둥에서 돌아가고 있는 거대한 프로펠라.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용 윈드타워다.

 

국내 최초 윈드타워 제조 업체인 동국S&C는 8월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학근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이 세계 풍력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기위한 제2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S&C는 2001년 설립 이후 해마다 평균 매출 44.8%, 영업이익 151%의 성장률을 보이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240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무려 236%나 성장한 성과를 올렸다.

 

이런 기세를 몰아 동국 에스엔씨는 앞으로 육상풍력발전보다 효율이 좋은 해상풍력발전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붐이 일면서 신규 업체들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한 단계 도약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며 “최근 유럽시장을 필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소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 단계로 동국 S&C는 일본의 유러스에너지 재팬 등과 함께 전남신안에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현지 공장을 설립한다.

 

동국 S&C는 코스당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3일 제출했으며, 오는 20일부터 21일가지 공모 청약을 거친 후 8월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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