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세계적 실리콘 고무 전문기업 꿈꾼다!
(블루칩을 찾아서) HRS
IT분야 등 고부가 특수제품 비중 확대 계획
2009-07-24 06:00:00 2009-07-24 10:40:37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자국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

 

닐 암스트롱이 신었던 신발의 소재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돌에서 추출해 환경친화적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실리콘이다.

 

실리콘 고무는 열과 추위에 강해 290도의 고온과 -80도의 저온까지 견딜 수 있다. 열 전도율도 높아 IT, 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중요 부품 소재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실리콘 고무를 기반으로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HRS(036640).

 

국내 고체실리콘 시장에서 점유율 33%(2008년 12월말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RS는 앞으로 특수실리콘을 이용해 자동차 엔진, 메디컬 분야 등 고부가 특수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 계획이다.

 

지원영 HRS 대표이사는 “특수실리콘은 일반 실리콘보다 품질이 더 뛰어나 초내열성, 초내한성, 내방사선성 등을 갖는다”며 “특수실리콘을 이용해 IT와 자동차, 메디컬 분야 등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 액체실리콘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액체실리콘 생산의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 대표이사는 “액체실리콘은 회사 자체 내에서 기초생산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HRS는 국내에 건설 중인 신월성, 신고리 발전소에 5년 동안 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의 원자력발전소와도 구체적인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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