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태양광을 대신해 전등 빛으로 충전한 엠피쓰리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태양광에너지 기업인 TG에너지에서 생산하게 될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것.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기존의 폴리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경사면에서도 전기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TG에너지는 지난 3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인라인 생산라인을 업계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긍회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본부장은 “현재 경쟁사들은 낱개 단위로 생산하는 방식이라 대량생산이 어렵다”며 “인라인 생산라인 공정을 이번 해 말까지 안정화 해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TG에너지는 이번 1MW급 염료감응 태양전지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계기로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용 염료감응 태양전지 모듈, 이동전화 충전장치, 유리온실, 일체형 LED 광고판 등 등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해외 굴지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함께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를 접목한 휴대폰을 개발 할 계획이다.
정진식 TG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미 태양광 유통 사업분야에서는 지난 6월 18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진출한 태양광 사업부분에서 흑자달성을 예상하고 생산 및 영업이 안정되는 2010년에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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