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다시 중소형주에 쏠리는 시선
화장품 업종 실적 주목…8월 금통위 결과도 변수
입력 : 2015-08-09 12:00:00 수정 : 2015-08-09 12:00:00
이번주(10~13일) 국내 주식시장은 다시 중소형주 향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7일) 코스피는 직전주 대비 19.93포인트(0.98%) 내린 2010.23에 거래를 마감했다. 3주째 약세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는 26.43포인트(3.65%) 상승한 751.49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2분기 실적 확인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지수는 랠리를 재개한 만큼 이번주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종반부로 접어듦에 따라 실적에서 모멘텀으로 관심이 이동되며 중소형주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중소형주 변동성이 완화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그간 대형주에 형성됐던 실적 기대감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상항에서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은 제한적인 만큼 유동성이 집중되는 중소형주의 순환적 상승 시도만 진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들어 거래대금 비중 증가가 확인됐던 제약·바이오, 유통, 음식료, 증권, 화장품 업종의 압축 매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 화장품 업종의 2분기 실적이 줄줄이 공개된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업종의 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연 연구원은 "메르스에 따른 중국인바운드 관광객수 감소로 실적 부진 우려도 존재하지만 중국 내 양호한 온라인 판매로 미뤄볼 때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하다"며 "화장품 업종 실적 확인 이후 기존 주도주에 대한 안도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500억원, 2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46.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코스맥스는 9.0% 감소한 102억원, 한국콜마는 4.0%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중국 6월 산업생산(12일) ▲중국 7월 소매판매(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3일) ▲미국 7월 소매판매(13일) ▲유로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4일) 등도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1.5%로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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