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미디어 사업에 27억원 지원
2015-06-11 15:20:57 2015-06-11 15:20:57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지난 4월 개최한 'K-Global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발굴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최종 28개를 선정하고, 이중 25개 정부 지원과제에 총 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미디어 분야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갖고 있는 중소개발사 및 벤처기업들이 플랫폼사와 함께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서로를 매칭시켜 주는 행사다.
 
최종 선정된 28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25개는 정부 지원과제로, 나머지 3개는 플랫폼사와 중소·벤처개발사간 자체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된 주요 스마트미디어 서비스에는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앱을 실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힐링멘트를 전달해주는 서비스 ▲가상현실 작동 헬멧을 쓰고 윈드서핑, 스키 등을 체험하는 서비스 ▲소리나 이미지를 자동 감지해 해당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제공해주는 서비스 ▲기존 카툰 콘텐츠에 오디오와 모션을 입힌 '오디오 카툰' 서비스 등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들이 포함됐다.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된 주요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이들 25개 정부 지원과제는 '스마트미디어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과제당 1억원 내외, 총 27억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된다. 나머지 3개 서비스에 대해서도 K-ICT 스마트미디어 센터 개발공간과 테스트베드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는 올해 새롭게 발굴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들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향후 총 610억원의 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호 미래부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미래부는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스마트미디어 관련 1인·중소벤처와 플랫폼 기업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쟁력 있는 창업 및 벤처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상시적으로 제공해 ICT 융합서비스 및 사업 활성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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