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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작년 車 생산.판매 세계 6위
2009-05-11 08:26:35 2009-05-11 08:26:35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ㆍ판매 세계 순위가 모두 6위로 올라섰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브라질 자동차생산업협회(Anfavea) 자료를 인용,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1998년 세계 11위에서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세계 6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1998년 당시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158만6천대였으나 지난해에는 322만대를 기록해 일본(1천156만4천대), 중국(934만5천대), 미국(870만5천대), 독일(604만1천대), 한국(380만6천대)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256만8천대로 7위, 스페인은 254만2천대로 8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1998년 10위(162만8천대)에서 지난해 2위로 수직상승했으며, 캐나다와 영국, 이탈리아는 주요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올해 들어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자동차생산업협회는 지난해와 올해 1.4분기 자동차 생산량을 비교하면서 미국이 53.3%, 일본이 49%, 독일이 34.8%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브라질도 16.8%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282만대를 기록해 2007년 세계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판매량 1~5위는 미국(1천349만3천대), 중국(938만1천대), 일본(508만2천대), 독일(342만5천대), 러시아(298만8천대)가 차지했다. 브라질에 이어 프랑스(257만4천대), 영국(248만5천대), 이탈리아(242만9천대), 인도(196만9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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