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박종철인권상에 반핵인권운동가 김봉대 선생
입력 : 2015-06-08 16:53:10 수정 : 2015-06-08 16:53:10
김봉대 선생. 사진/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반핵인권평화운동가인 김봉대 선생(78)이 제11회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봉대 선생은 반핵인권운동가로 활동하다 10년 전 숨진 원폭 2세 김형률씨의 부친이다.
 
고 김형률씨는 지난 2002년 자신이 원폭 후유증을 겪는 원폭피해자 2세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후 한국원폭2세환우회를 결성하고 관련 문제를 세상에 알리는 등 반핵인권평화운동을 벌였다.
 
김봉대 선생은 숨진 아들의 뜻을 이어 반핵인권평화운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26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핵 비확산조약 재검토 2015년 대회'에 참석해 원폭 피해 유전의 참상을 알리는 거리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봉대 선생은 수상소감에서 "아직도 형률이처럼 고통받는 원폭 2세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며 "아들의 이름으로 계속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donkey3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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