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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채권거래 전년比 32% '↑'..사상 최대
2015-04-07 11:01:50 2015-04-07 11:01:5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올해 1분기 채권 장내거래 규모가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일평균 채권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채선물도 22.7% 증가한 15만8000계약이다.
 
월간 기준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 3월 중 일평균 거래량은 7조8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소 측은 장내 거래 증가 요인으로 호가 스프레드 축소로 꼽았다. 거래투명성 증가에 따른 가격발견 기능 개선으로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일반투자자 매매비중도 지난 2011년 18.3%에서 올해 1분기 24.2%까지 증가했다. 또 외국인 투자잔고는 102조4000억원으로 금리인하 이전 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자별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직접 투자수요에 부응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거래소 채권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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