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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세월호 특위 자료 공람 않고 삭제"
2015-03-25 09:45:07 2015-03-25 09:45: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청와대는 25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위원회 파견 공무원을 통해 청와대 등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료를 공유하거나 공람하지 않고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요청한 자료가 아니고 이메일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는 게 해당 부이사관의 얘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특위 내부문건이 해양수산부 모 사무관으로부터 청와대 파견 부이사관을 포함해 새누리당, 정부 부처, 경찰 관계자 등에게 전달된 정황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임시지원단 주간업무 실적 및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세월호 특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내부 자료가 새누리당·정부·청와대·경찰 등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가 416시간 집중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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