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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근무일수 감소로 지난달 판매량 8.7%'뚝'
2015-03-02 15:06:36 2015-03-02 15:06:36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기아차(000270)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축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공장 생산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기아차는 2일 지난달 영업실적을 통해 국내 3만5405대, 해외 18만6264대 등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22만166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근무일수 감소로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해외 전략차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해외공장은 1.0% 소폭 증가하며 국내공장생산 감소폭을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전체 해외 판매는 10.4%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근무 일수가 많았던 전월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127대가 팔리며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봉고트럭, K3가 각각 5728대, 4600대, 4096대, 3066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8만2650대, 해외공장생산 분 10만3614대 등 총 18만626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국내판매 물량 증가와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21.4% 감소했고, 해외공장생산 분은 1.0% 늘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을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티지R은 2만9398대, K3가 2만8742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가 2만6705대, K5는 각각 1만8499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2015년 2월 판매실적.(자료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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