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2015)"평생에 한 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 도래"
'미래인재의 현실과 도전' 주제.."청년고용, 창업 활성화가 관건"
"서비스업 진입규제 풀어 청년 일자리 창출해야"
입력 : 2015-02-12 18:09:56 수정 : 2015-02-12 18:09:5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평균 수명 증가로 인생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안전한 직장은 없어요. 평생에 한 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12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5 미래 인재 컨퍼런스'에서 '미래인재의 현실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1세션은 청년고용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전문가들은 고용 문제의 본질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고용 구조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고용 해법으로 창업 활성화를 꼽았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국장은 "노동 시장의 격차가 더 심화되고 있다"며 "고용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학생들은 충분한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사회로 나오고,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수요와 공급의 '미스 매치'를 줄이는 것이 문제의 해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5 미래인재컨퍼런스'에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평생의 한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고용 해법으로 창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고 회장은 "과거 한국의 대기업은 경제 성장 동력이 됐지만 현재는 고용없는 성장 중"이라며 "우리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조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미래는 우수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얼마나 많이 창업에 도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창업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늦더라도 나침반을 보고 올바른 방향을 찾아 가야 한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우리 교육에서 빠져 있는 것이 사람의 재능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자신을 알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인생을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업종의 진입규제를 풀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최근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는 많지 않다"면서 "이들이 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서비스업에 진입하는데 있어 가장 발목을 잡는 문제는 허가(라이센스)"이라며 "법률, 회계 등의 부문이 해당하는데 기득권층만 과잉 보호하지 말고 이 라이센스를 풀고, 파생되는 문제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도록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창업활성화, 직업훈련의 강화, 노동시장 미스매치의 완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창업활성화를 위해 교육의 조기화와 체계화, 도전과 실패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의 일, 학습병행제의 내실화와 확산을 통한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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