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최근 5년간 기술주 중심으로 성장
입력 : 2015-01-13 12:00:00 수정 : 2015-01-13 13:10:5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최근 5년간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중 바이오,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성격의 기업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주 위주였던 코스닥 시장이 점차 기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안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주요 신규상장업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헬스케어와 바이오 기업의 상장건수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4건, 2012년 1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소프트웨어·온라인·모바일게임 업종에서도 최근 5년간 29개 기업이 상장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와 휴대폰 부품업종이 각각 18건, 17건 상장한 것에 비하면 늘어난 수준이다.
 
실제 전체 시장에서 이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5%에 불과했던 헬스케어 바이오업종 비중은 지난해 19%까지 늘었다. 소프트웨어 및 온라인 모바일게임 업종도 지난해 1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헬스케어 업종이 상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이 포함된 제약·의료정밀기기 업종지수가 코스닥 지수를 상회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초대비 업종지수별 상승률의 경우 코스닥지수가 9.4%인데 비해 제약과 의료정밀은 각각 17.6%, 32.1%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엔터테인먼트, 보안솔루션 등 콘텐츠산업의 신규상장기업 비중도 지난 2012년 16%에서 26.2%로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휴대폰 등 부품·장비업체 등의 비중은 매년 감소세다. 2011년 29%에 달했던 업종 비중이 지난해 14%까지 내려앉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 성장률 둔화로 대기업 의존업체의 IPO 청구가 감소한 가운데 인구고령화, 소득수준 증가, 보안이슈 등에 따라 헬스케어·바이오, 문화콘텐츠, 보안솔루션 산업분야의 청구기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주요 업종별 비중(출처: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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