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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적응증 추가
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 사용 가능
2015-01-08 17:41:43 2015-01-08 17:41:43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요법으로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에 따라 이전에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는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음부터 메트포르민과 포시가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포시가는 단독요법은 물론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인슐린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포시가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로 체내에 과도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포시가는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신수희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국내 당뇨병 환자 중 74.7%가 비만이나 과체중이고 54.6%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어 초기부터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과 함께 체중, 혈압 등 당뇨병과 관련한 모든 위험인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시가는 유럽·미국·호주를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가 공동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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