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타이젠이 IoT시대 첫걸음"
2015-01-07 09:40:59 2015-01-07 09:40:59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이젠 운영체제(OS)가 향후 삼성전자가 이끌어갈 사물인터넷 시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의 핵심이 될 타이젠 OS를 올해부터 모든 가전제품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날 CES 기조연설을 통해 사물인터넷(IoT)의 미래를 제시했던 윤 사장은 "오는 2020년 삼성전자가 만드는 모든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를 기점으로 올해 전략 TV 제품으로 자리잡은 SUHD TV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SUHD TV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어 TV의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종의 T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CD의 한계를 넘기에는 근본적인 취약점이 있다는 경쟁사 대표의 지적에 대한 반론이기도 했다.
 
윤 사장은 "2006년부터 삼성 TV사업은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왔고, 지난해에는 커브드 UHD TV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만들었다"며 "2015년에는 시장 리더로서 소비자가 진정한 UHD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UHD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워너 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물론, TV를 생산하는 CE 제조사, 포스트 프로덕션 기업 등 콘텐츠 에코시스템 전반을 담당하는 회사들과 연합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제대로 보여주는 TV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끝으로 "지난해는 '생활가전 일류화'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이를 위해 제품 품질과 제조, 개발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사업 체질을 개선해 많은 혁신과 성과를 이뤘다"며 자평한 뒤 "올해도 이 같은 도전을 지속할 것이며, 이런 계획들은 현재도 차근차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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