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평협회, 몽골에 한국 감정평가제도 전수
몽골 대표단 15일 방한
2014-12-16 17:12:28 2014-12-16 17:12:35
◇한국감정평가협회를 방문한 몽골대표단(사진제공=한국감평협회)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는 한국의 감정평가제도를 전수받기 위해 방한한 몽골 대표단에 감정평가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몽골 대표단은 지난 15일 방한했으며, 7일 일정으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013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감정평가협회는 교육 외 세미나, 실무자 상호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감정평가제도를 몽골에 전수하고 있다.
 
이번 몽골 대표단은 담딘수렌 솔롱거 몽골 헌법재판소 재판관 겸 몽골 국립대학교 로스쿨 교수를 중심으로, 정부 관계자, 감정평가업계, 학계 등 감정평가 법·제도 전반에 관련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감정평가 관련 교육은 국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부동산과 각종 유·무형자산 평가, 기업가치 평가, 광업권 평가, 관련법 체계 등에 대해 진행하며, 경기도의 후원으로 감정평가법인, 삼성전자(005930)를 견학하는 등 현장체험도 병행하게 된다.
 
서동기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몽골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양국의 감정평가제도 발전은 물론, 시장 확장과 민간 외교의 의미도 있기에 앞으로도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몽골을 비롯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한국의 감정평가제도와 기법에 대해 활발히 전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외국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평가협회와 몽골감정평가협회는 지난해 5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한·몽 감정평가공동법인인 (주)MK-TRS를 설립해 양국 감정평가업계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