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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스마트폰 산업 성장세 둔화된다"
2014-12-02 08:15:47 2014-12-02 08:15: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스마트폰 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IDC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6%의 증가율을 보인 뒤 내년에 다시 1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의 가격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IDC에 따르면, 선진국 내 스마트폰 가격은 올해의 297달러에서 오는 2018년 241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내 스마트폰 가격 역시 135달러에서 102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멜리사 차우 IDC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양호한 품질을 확보키 위해 더 이상 고가격의 스마트폰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이제는 스마트폰 가격 하락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매출은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타격을 면치 못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독주체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성장률은 61%에 달한다. 이에 비해 애플 아이폰의 매출 성장률은 34%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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