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WHO "에볼라 여전히 기승"..사망자 5420명
2014-11-20 07:45:43 2014-11-20 07:45:4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시에라리온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돼 사망자 수가 5400명을 넘어섰다.
 
◇에볼라 보건팀 (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를 인용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에라리온을 중심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한 주 동안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533명에 달했다. 또한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와 감염자 수는 각각 5420명, 1만5145명으로 확인됐다.  
 
도시 별로는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168명의 감염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프리타운 북부인 포트로코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 활동을 벌이던 쿠바 의사 한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WHO 관계자는 "시에라리온 북부와 서부에서 무서운 속도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