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4346년? 4347년? 정치권도 언론도 헷갈려
2014-10-03 13:22:04 2014-10-03 13:22:0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2014년 10월3일 개천절을 맞아 정치권과 언론에서 단기 4346년과 4347년으로 서로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 보는 사람마다 혼란을 겪고 있다.
 
3일 정치권에서 개천절을 맞아 내놓은 논평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은 '4346년 개천절'이라고 칭한 반면 정의당만 '4347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은 '단기 4346년 개천절'로 명시돼 있다.
 
우리민족의 역사와 풍속을 연구하는 '국학원'의 경우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한 전국의 개천절 행사에서 2014년을 '단기 4347년'으로 치르고 있다.
 
반면 단군을 교조로 삼고 있는 대종교의 경우 개천절을 BC 2457년 음력 10월3일로 보기 때문에 올해는 '4471'년으로 세고 있다.
 
언론을 통해 본다면 올해 개천절은 4346년, 4347년 행사마다 제각각 다르게 쓰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개천절은 당초 음력 10월3일이었으나 1949년 10월1일 음력을 양력을 바꾸면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까지 음력으로 지켜오다가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양력으로 변경됐음에도 음력으로 쇠는 경우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개천절 지낼때 단군기원일로부터 2333년이 지나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것을 기점(AC)으로 하기 때문에 올해 2014년에서 2333년을 더할 경우 단기 4347로, 올해는 4347년 개천절이 맞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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