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앱)인스타그램, 페이스북·트위터 잇는 차세대 SNS
2014-09-23 08:37:54 2014-09-23 08:42:37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씩 쏟아지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오히려 쓸만하고 유용한 앱들을 찾는게 '일'이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뉴스토마토의 IT전문기자가 직접 화제의 앱들을 사용해보고 이용자들에게 분명하게 도움이 될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소셜미디어는 가장 트렌드에 민감한 인터넷 서비스 분야입니다. 이용자 일상생활과 밀접하다는 특성 때문에 끊임없이 혁신과 판도변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잇는 차세대 주자가 누구일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인스타그램은 속된 말로 요새 가장 핫한 SNS입니다. 이에 대한 신호는 다각도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연예인들의 가장 활발한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태연, 김재중, 키, 박재범, 현아, 보아 등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대중음악인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는 분위기죠.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페이지( 사진=인스타그램)
 
두 번째로 최신문화를 주도하는 1020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페이스북처럼 가족, 지인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관계보다는 부담없이 나를 드러내고 남을 볼 수 있는 이른바 ‘쿨한 관계’를 지향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이와 관련해 사진만으로 교류가 가능한 인스타그램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 이용방법에 대해 잠시 살펴볼까요. 먼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고 이메일 기반의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한글로 닉네임을 만들 수 없어 익명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플은 메인화면, 둘러보기, 촬영, 관계관리, 설정 등 크게 5가지 기능으로 나눠졌습니다. 메인화면은 뉴스피드 형태로 구현돼 지인들의 사진과 소식이 노출됩니다.
 
둘러보기는 일종의 검색기능인데요. 유명인 페이지 혹은 특정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죠. 요즘 많이 활용되는 주제는 음식에 관한 것인데요. 이를 가르켜 ‘먹스타그램’이라 부릅니다.
 
그 다음으로 촬영은 인스타그램의 핵심기능입니다. 필터(보정)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연출을 지원하고 있죠. 이는 ‘현실도피’를 추구하는 이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인스타그램이 인기앱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관리는 트위터의 팔로잉, 팔로워 조정기능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인수된 바 있는데요. 두 서비스는 지인 데이터베이스가 연동돼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스타그램은 장단점이 분명한 SNS입니다. 장점으로는 가벼운 접근과 손쉬운 관리입니다. 사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소통이 가능하니까요. 특히 인스타그램은 다른 SNS와 달리 피드백이 아주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나를 나타내는 행위, 혹은 시간 죽이기 외에는 딱히 할 게 없고 이용 후 돌이켜봤을 때 남은 게 적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인지하고 스스로 성향에 맞춰 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페이스북·트위터 잇는 차세대 SNS
 
 
이 뉴스는 2014년 09월 19일 ( 17:21:29 ) 토마토프라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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