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월 갤럭시노트4 생산 돌입.."휴가도 못가요"
"독일 IFA 2014서 공개 이후 9월 전 세계 출시 예정"
입력 : 2014-06-25 13:03:00 수정 : 2014-06-25 13:07:2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실적을 책임질 '갤럭시노트4'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복수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직원들은 오는 8월부터 본격화될 갤럭시노트4 생산을 위해 휴가 일정을 6~7월로 조정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곧바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내부 관계자들 역시 9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8월 내내 '강행군'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의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상반기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성적표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3 역시 9월25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갤럭시S4의 부진 만회에 나선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 노트 시리즈를 출격시키며 상·하반기를 각각 책임졌다. 연간 한번 꼴로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을 에워싸는 포위 전략이다. 이는 곧 삼성전자의 고공행진을 낳은 직접적 원동력이 됐다.
 
갤럭시노트4는 쿼드HD급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칩셋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5 역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한 바 있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는 삼성이 개발한 엑시노스, 그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사용됐다.
 
스마트폰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갤럭시노트4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두 제품(SM-N910S·SM-N910C)은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개발한 엑시노스 칩이 64비트 시스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4.4.3 킷캣 운영체제(OS), 2560X1440 해상도의 QHD 디스플레이,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고, 전면 카메라는 368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IFA 2013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3.(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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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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